아쉬움 잡담

종종 자료조사 하다가 웹센스 같은 회사 문서들 보고 있으면 저 정도 규모의 리서치 랩을 운영한다는게 놀랍고 부럽기도 하고 언제 저렇게 기술을 쌓아놨나 싶다.. 우리나라 엔지니어들도 밤잠 설쳐가면서 빡세게 일을 십년 넘게 해왔는데 우리는 왜 저런 간지나는 회사하나 없을까.. 이것저것 다 손대다가 다 고만고만한 제품만 나오고 시망한 경우는 그렇다치고 그동안 한우물만 열심히 판 회사들도 꽤 있는데도 쩝..

하여간 나조차도 라인업을 통으로 만들어내라는 압력에서 그리 자유롭지는 않다.. 완성도 높은 제품 만들어내려면 바다를 돌멩이로 채우는 수준의 무한한 삽질(..)이 필요한데도 이걸 이해하는/이해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고 빨리 한 건 해서 크게 벌고 뜨려는 사람이 다수이다.. 대충 6개월이나 1년 해서 기본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는 물건은 금방 만드니까 그걸로 혹해가지고는 쩝...

먹고 사는데 급급하지 않고 길게 보고 쌓아올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.

어쨌거나 이제 곧 개강의 압박..

트랙백

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
TrackbackURL : http://www.xeraph.com/tb/5206721 [도움말]

덧글

  • Lohengrin 2010/03/05 11:23 # 답글

    시장의 차이가 아닌가 싶더군요. 한가지 제품만 잘 만들어서 계속 개선해 가면서 수익이 나야 되는데,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소프트 들이 정말 몇몇개 말고는 그거 하나로만은 지속적인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어느정도 개발이 되면 손 놓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결국 외산 소프트에 뒤쳐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나 합니다.
댓글 입력 영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