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808 잡담

#0
824오이가 A형 간염 예방 접종 맞으래서 맞고 왔는데... 이게 6개월 후에 또 맞아야 된다는데.. 한 번 맞는데 6만원이나 한다.. 주변 병원들은 다 약이 떨어져서 없다고 하길래 무려 소아과에 가서 맞고 왔다.. 은근히 주변에 A형 간염 유행 중..

#1
슬슬 강의자료를 만들어놔야 될텐데 막상 만들자니 귀찮고 -_-..
이해하기 쉽게 그림 쫙쫙 뽑아내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..
그냥 그 때 어떻게든 거절할 걸 그랬나...

#2
개발자 성향을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겠지만.. 나나 페리 같은 사람들은 지루한걸 너무 싫어하는 타입이다. 이런 타입은 성격 꼼꼼하고 근성있는 개발자를 옆에 붙여줘야 잘 돌아간다.. 대체로 당장 결과가 나올 것 같거나 반짝이고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.. 아이디어 테스트나 구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세부 설계 쪽을 더 좋아하는 타입이다..

고렙은 이전 내 팀장님하고 성향이 비슷한데.. 완벽주의자 타입이다.. 나 같은 사람은 그렇게 잘 사용되지 않을 것 같거나 상대적으로 가치가 없어보이는 쪽이 좀 어렵거나 귀찮아보이면 그냥 적당한 수준으로 구현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.. 코드 퀄리티나 이런 부분을 타협한다는게 아니라 세세한 기능이나 사용성이나 미학적 관점에서.. 가령 내 경우는 창 영역 밖으로 드래그하고 있는 상태에서 스크롤 자동으로 움직이는 디테일까지는 생각 못 한다.. 가끔 고렙이 구현하려고 삽질하는 기능들을 보면서 새삼 저게 공짜로 거저 되는 기능이 아니었다는걸 깨닫곤 한다.. 아마 나중에 제품 나오면 프론트엔드는 분명히 놀라운 수준이 될 듯.. 단지 문제는 시간이 무한정 들어가는 느낌이..-_-

민도리는 자기가 완전히 이해했다는 느낌이 안 들면 구현을 안 하는 타입이다.. 나는 상대적으로 구현해가면서 이해하는 편이다.. 더불어 문서를 잘 정리해서 써놓고 시작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.. 몇 년 일을 해도 도무지 지식이 쌓이지 않는걸로 보이는 난감한 개발자들과 대비된다고나 할까.. 거의 똑같은 레벨에서 노가다처럼 일하고 지겹다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꽤 있다..

홈형은 전형적으로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자기 손으로 전부 구현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.. 남의 코드나 라이브러리라고 하는 것은 거의 안 믿는다... 콜라를 넣으면 코드가 나오는 지구에 흔치 않은 희귀종..

#3
요새는 별 능력도 없어보였지만 자기소개서에다가 병원에 누워서까지 프로젝트를 마쳤다는 사람을 뽑으려고 했던 팀장님이 살짝 이해가 간다.. 조직에서 키맨이 되려면 재능이나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평균 이상만 된다면.. 이 사람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일하고 자기 편에서 오래 같이 일할 수 있나... 관리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게 더 중요한 것 같다.. 몇 년 전에는 2~3년 되면 옮기고 옮기고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.. 길게 보고 있다면 한 곳에서 확실한 분야 하나를 파고드는게 더 유리하지 않나.. 그런 생각이 든다.

#4
다른 문서 다 없어도 화면 설계서는 있어야 전체 작업이 명확하게 인식되고 정렬되는 듯.. 대체로 화면만 있으면 ERD도 그냥 뽑아낼 수 있고.. 그런 면에서 타사 제품 분석으로는 역시 캡처 노가다로 PT를 만들어놓는게 가장 좋은 방법.. 눈에 잘 보이게 캡처 뜨고 박스 잘 치는게 요령..

#5
점점 자는 시간이 늦어져서 이제 새벽 4시 전에는 잠이 안 오는 지경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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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Reiot 2009/08/08 09:03 # 삭제 답글

    콜라를 넣으면 코드가 나오는 지구에 흔치 않은 희귀종... 웬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분이군요. ^^
  • xeraph 2009/08/09 21:05 #

    안녕하세요, 오랜만에 오셨군요 ㅎㅎ.. http://lsehoon.egloos.com 으로 가시면.. ㅋ
  • 페리 2009/08/08 15:15 # 답글

    오 뭔가 분석당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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